오리지널바다이야기 ♣ 프라그마틱 무료게임 ♣┒ 73.rzz861.top ㎯(용인=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하루라도 빨리 상품을 생산해 다시 출하하려고 하루도 쉬지 않고 매일 일하고 있어요."
13일 오후 만난 경기 용인시 남사읍 봉명리 화훼단지 내 중앙농원 이상범(74) 대표의 말이다.
비닐하우스 재설치 작업 지켜보고 있는 중앙농원 이상범 대표 [촬영 = 김광호]
450평 규모 3개 동 비닐하우스에서 다육식물과 야생화들은 재배하던 이 농장은 지난해 11월 27~28일 내린 폭설로 비닐하우스 전체가 내려앉는 피해를 보았다.
이 농장에서만 10억여원 상당의 시설 및 화훼작물 피해가 발생했다.
수능시험고사장이 대표는 이날 간간이 눈발이 날리는 가운데 전문 업체와 함께 철제 기둥을 세우는 등 하우스 재설치 작업을 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무너진 비닐하우스를 모두 철거하고 다시 설치한 뒤 환풍기와 난방기, 전기 시설 등을 하는데 2억5천여만원은 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 폭설 피해를 볼까 봐 기존보다 더 튼튼하게 비닐하우스를 만들고 있 햇살론 한도 다. 지금은 자금 문제보다는 하루라도 빨리 하우스를 재설치해 상품을 출하하려고 하루도 안 쉬고 작업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는 봄에 꽃을 출하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한 뒤 "그렇지만 폭설 피해 이전 상태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앞으로 2~3년은 걸릴 것 같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치킨카페
화분 하나라도 (용인=연합뉴스) 폭설로 무너진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 중앙농원 비닐하우스에서 지난해 12월 1일 오전 화분을 다른 농가 빈 하우스로 옮기는 작업을 하고 있다. 2024.12.1 [연합뉴스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이 농장에서 2㎞가량 떨어진 진목2리 임원 퇴직금 중간정산 안개종묘 농장에서도 비닐하우스 재설치 작업이 바쁘게 진행되고 있었다.
3천여평의 면적에 비닐하우스만 22개 동으로 이뤄진 이 농장에서도 지난 폭설로 30~40억원가량의 피해가 났다.
이 농장 대표이자 전국화훼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임육택(67) 대표는 "지난해 12월 초부터 피해를 본 비닐하우스 철거 및 재시공을 하고 무관하게 있으나 아직 5개 동의 골조 설치와 비닐 덮기만 마무리한 상태"라고 말했다.
아직도 폭설 피해 그대로인 안개종묘 일부 비닐하우스 [촬영 = 김광호]
그는 "이 비닐하우스가 만들어지면 다른 동에 있는 수국들을 옮기고, 이어서 다른 동들도 순차적으로 재시공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모두 재시공해 시설이 옛 모습을 찾기까지는 몇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안개종묘에서 각종 시설을 재설치하는 데만 20억원가량 들 것으로 임 대표는 추산했다.
이 농장의 시설공사를 맡은 업체 대표는 "남사읍 화훼단지 내 폭설 피해 농가 가운데 현재 10% 정도만 복구 작업이 완료됐거나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모든 복구공사가 마무리되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닐하우스 재시공 지켜보는 안개종묘 임육택 대표 [촬영 = 김광호]
실제 남사화훼단지 내 곳곳에서 무너져 내린 채 그대로 있는 비닐하우스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고, 상당수는 비닐하우스는 문을 닫아 두고 있어 화훼 재배를 일시 중단한 것으로 보였다.
각 비닐하우스 앞에는 복구작업 과정에서 나온 쓰레기들이 산더미를 이루고 있었다.
중앙농원 이 대표는 "쓰레기만 15t이 나왔는데 아직 처리하지 못하고 있다"며 "처리비용만도 몇백만원이 될 것 같은데 그나마 시에서 처리를 지원해주기로 해 한숨 돌렸다"고 했다.
폭설 피해 남사읍 화훼용 비닐하우스 앞 폐기물들 [촬영 = 김광호]
화훼 농가들은 "정부에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기는 했는데, 우리 농민들에게 지금까지 별다른 지원은 없었다. 긴급생계비인지는 모르겠는데 가구별로 200만∼350만원의 지원금은 받은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농가들은 "얼마나 지원될지 모르지만, 정부나 지자체에서 신속한 자금 지원을 해줬으면 좋겠다"면서 "특히 재해보험금이라도 신속히, 그리고 적정액을 지급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앙농원 이 대표는 "재해보험금이 보장 금액의 50∼60%가량만 나온다고 들었다"며 "나는 2억4천만원 보장받기로 하고 보험을 들었는데, 전액은 아니라도 80% 정도는 나와야 그나마 농민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1월 폭설로 남사화훼단지를 포함해 용인지역에서 비닐하우스·축사·산림시설 붕괴, 가축 폐사, 소상공인 피해 등 총 1천704건(피해액 566억5천900만원)의 피해가 난 것으로 집계됐다.
kwang@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13일 오후 만난 경기 용인시 남사읍 봉명리 화훼단지 내 중앙농원 이상범(74) 대표의 말이다.
비닐하우스 재설치 작업 지켜보고 있는 중앙농원 이상범 대표 [촬영 = 김광호]
450평 규모 3개 동 비닐하우스에서 다육식물과 야생화들은 재배하던 이 농장은 지난해 11월 27~28일 내린 폭설로 비닐하우스 전체가 내려앉는 피해를 보았다.
이 농장에서만 10억여원 상당의 시설 및 화훼작물 피해가 발생했다.
수능시험고사장이 대표는 이날 간간이 눈발이 날리는 가운데 전문 업체와 함께 철제 기둥을 세우는 등 하우스 재설치 작업을 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무너진 비닐하우스를 모두 철거하고 다시 설치한 뒤 환풍기와 난방기, 전기 시설 등을 하는데 2억5천여만원은 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 폭설 피해를 볼까 봐 기존보다 더 튼튼하게 비닐하우스를 만들고 있 햇살론 한도 다. 지금은 자금 문제보다는 하루라도 빨리 하우스를 재설치해 상품을 출하하려고 하루도 안 쉬고 작업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는 봄에 꽃을 출하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한 뒤 "그렇지만 폭설 피해 이전 상태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앞으로 2~3년은 걸릴 것 같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치킨카페
화분 하나라도 (용인=연합뉴스) 폭설로 무너진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 중앙농원 비닐하우스에서 지난해 12월 1일 오전 화분을 다른 농가 빈 하우스로 옮기는 작업을 하고 있다. 2024.12.1 [연합뉴스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이 농장에서 2㎞가량 떨어진 진목2리 임원 퇴직금 중간정산 안개종묘 농장에서도 비닐하우스 재설치 작업이 바쁘게 진행되고 있었다.
3천여평의 면적에 비닐하우스만 22개 동으로 이뤄진 이 농장에서도 지난 폭설로 30~40억원가량의 피해가 났다.
이 농장 대표이자 전국화훼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임육택(67) 대표는 "지난해 12월 초부터 피해를 본 비닐하우스 철거 및 재시공을 하고 무관하게 있으나 아직 5개 동의 골조 설치와 비닐 덮기만 마무리한 상태"라고 말했다.
아직도 폭설 피해 그대로인 안개종묘 일부 비닐하우스 [촬영 = 김광호]
그는 "이 비닐하우스가 만들어지면 다른 동에 있는 수국들을 옮기고, 이어서 다른 동들도 순차적으로 재시공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모두 재시공해 시설이 옛 모습을 찾기까지는 몇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안개종묘에서 각종 시설을 재설치하는 데만 20억원가량 들 것으로 임 대표는 추산했다.
이 농장의 시설공사를 맡은 업체 대표는 "남사읍 화훼단지 내 폭설 피해 농가 가운데 현재 10% 정도만 복구 작업이 완료됐거나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모든 복구공사가 마무리되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닐하우스 재시공 지켜보는 안개종묘 임육택 대표 [촬영 = 김광호]
실제 남사화훼단지 내 곳곳에서 무너져 내린 채 그대로 있는 비닐하우스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었고, 상당수는 비닐하우스는 문을 닫아 두고 있어 화훼 재배를 일시 중단한 것으로 보였다.
각 비닐하우스 앞에는 복구작업 과정에서 나온 쓰레기들이 산더미를 이루고 있었다.
중앙농원 이 대표는 "쓰레기만 15t이 나왔는데 아직 처리하지 못하고 있다"며 "처리비용만도 몇백만원이 될 것 같은데 그나마 시에서 처리를 지원해주기로 해 한숨 돌렸다"고 했다.
폭설 피해 남사읍 화훼용 비닐하우스 앞 폐기물들 [촬영 = 김광호]
화훼 농가들은 "정부에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기는 했는데, 우리 농민들에게 지금까지 별다른 지원은 없었다. 긴급생계비인지는 모르겠는데 가구별로 200만∼350만원의 지원금은 받은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농가들은 "얼마나 지원될지 모르지만, 정부나 지자체에서 신속한 자금 지원을 해줬으면 좋겠다"면서 "특히 재해보험금이라도 신속히, 그리고 적정액을 지급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앙농원 이 대표는 "재해보험금이 보장 금액의 50∼60%가량만 나온다고 들었다"며 "나는 2억4천만원 보장받기로 하고 보험을 들었는데, 전액은 아니라도 80% 정도는 나와야 그나마 농민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1월 폭설로 남사화훼단지를 포함해 용인지역에서 비닐하우스·축사·산림시설 붕괴, 가축 폐사, 소상공인 피해 등 총 1천704건(피해액 566억5천900만원)의 피해가 난 것으로 집계됐다.
kwang@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