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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채용 계획이 있는 기업들 중에서도 ‘작년 대비 채용을 줄이겠다’고 한 기업이 28.6%로 나타났다.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하겠다는 곳은 59.2%, 늘리겠다는 곳은 12.2%에 그쳤다.
신용평가기관 신규 채용을 하지 않거나 줄이는 이유에 대해선,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와 수익성 악화 대응을 위한 경영 긴축’(51.5%) 때문이란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글로벌 경기 침체 장기화와 고환율 등으로 인한 경기 부진(11.8％), 고용 경직성으로 인해 구조 조정이 어려움(8.8％) 순이었다.
올 상반기 채용 계획이 없다고 답한 기업들의 1년 자유적금 업종은 식료품, 건설, 금속, 석유화학·제품 등이었다. 한경협은 “경기 침체 장기화에 따른 수요 부진, 공급 과잉 등의 영향으로 불황을 겪는 업종들이 채용을 보수적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