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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공사는 비우는 여자를 '네가 직장인이면 양2023년은 대한민국 게임업계 희망의 불꽃이 타오른 해다. 당시 한국 게임사는 단 기간에 높은 매출을 달성할 수 있는 모바일 플랫폼 경쟁형 MMORPG에만 집중하면서 서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상실했다. 8년 동안 글로벌 게이머들이 눈길을 줄 만한 게임이 전혀 등장하지 않았다.
그 가뭄 속에 단비가 내렸다. 네오위즈 'P의 거짓', 넥슨 '데이브 더 다이버'가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면서 경쟁력의 불씨를 되살렸기 때문이다.
이후 스텔라 블레이드, 산나비, 퍼스트 버서커: 카잔, 붉은사막, 인조이, 크로노 오디세이 등 글로벌 게이머들의 관심을 사로잡을 만한 신작이 줄줄이 등장한 만큼 두 게임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광주은행 특히 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차지한 P의 거짓의 성과가 눈부시다. 한국 최초 AAA급 게임으로 글로벌 주요 시상식의 후보에 올랐을 뿐만 아니라 소울라이크 추천 게임 중 하나로 자리를 잡았기 때문이다.
P의 거짓은 소울라이크 장르를 표방하는 하드코어 액션 RPG다. 유명 동화 피노키오를 원작으로 한 벨 에포크 풍 스팀펑크 우리은행 고금리 잔혹 동화를 재해석해 출시 전부터 한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게이머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프롬소프트웨어 '블러드본'과 분위기가 유사하다는 평가도 있었지만 P의 거짓만의 뚜렷한 감성과 재미 그리고 조작감에서 파생되는 손맛이 게이머들의 호평을 받았다.
그 결과 출시 1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했다. 손익분기점 무직자소액대출 도 한참 넘어섰다. 무엇보다 북미, 유럽, 일본 등의 국가 판매량이 90% 이상을 넘었다. 해당 국가들은 온라인 RPG보다 콘솔 및 싱글 플레이 게임을 지향하니까 그간 한국 게임에는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그동안 대한한국 게임업계가 염원했던 서구권으로의 출발을 P의 거짓이 해냈다는 사실이 가장 큰 성과다.
네오위즈는 2025년 P의 거 주택기금지원 짓의 프리퀄인 DLC 'P의 거짓: 서곡'로 그 명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최지원 라운드8 스튜디오 P의 거짓 총괄 디렉터는 "P의 거짓: 서곡은 크라트의 잊혀진 비밀에 관한 이야기다. 글로벌 이용자들이 오랜 시간 궁금했을 미스테리가 마침내 풀릴 것이다"고 전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 P의 거짓이 기록한 성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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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의 거짓 스토리 [출처: GCL 유튜브]

P의 거짓은 2022년 게임스컴 어워드에서 최고의 액션 어드벤처 게임, 최고의 롤플레잉 게임, 가장 기대되는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부문 3관왕을 달성하며 본격적으로 글로벌 게임 시장에 이름을 알렸다. 이는 한국 게임업계 유일무이 기록이다.
이후 P의 거짓은 체험판 배포 당시 86%의 만족도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게임스컴, 지스타 등 국제 게임 박람회 시연 무대에서도 열렬한 호응을 얻었다.
사전 기대감은 판매량에 그대로 반영됐다. 출시 1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하면서 한국 PC, 콘솔 게임의 가능성을 알렸다. 출시와 동시에 엑스박스 게임패스에 추가됐다는 조건을 안고 달성한 기록이라 더 의미가 크다.
글로벌 대표 게임 시상식에도 빠지지 않고 후보로 올랐다. 2023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 2023 더 게임 어워드에서는 수상까지 이어내진 못했지만 2023 닉스 게임 어워즈, 2023 앱스토어 어워드, 2023 IGN 게임 어워드, NAVGTR, 2024 애플 디자인 어워드에서는 수상 기록을 세웠다.
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는 대상 포함 6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네오위즈는 P의 거짓을 즐긴 게이머들에게 영광을 돌리며 상금 전액을 게임문화재단에 기부했다. 2024년 3월에는 누적 이용자 수가 700만 명을 돌파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한국 게임업계의 자긍심을 높였다. 
박성준 라운드8 스튜디오장은 "P의 거짓이 첫 작품으로 기대 이상의 수익과 인지도를 확보했다고 생각한다. 차기작 개발에 대한 기반이 마련된 만큼 P의 거짓의 성공을 뛰어넘는 또 다른 작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남겼다. 
 
■ DLC에서는 어떤 내용이 펼쳐질까?








- P의 거짓: 서곡 트레일러

보통 PC, 콘솔 게임에서 DLC는 IP 확장의 전조다. 아무리 재밌는 싱글 플레이 게임이라도 구조 특성상 시간이 지날수록 팬들에게 잊혀진다. 이때 DLC를 간간이 출시하면 개발 기간이 비교적 오래 소요되는 신작, 후속작을 개발하기 전에 IP의 명맥을 이어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P의 거짓도 마찬가지다. 첫 번째 DLC '서곡'에서는 크라트시 몰락의 숨겨진 비밀을 조명할 예정이다. 그 중심에는 폭주하는 인형들로부터 도시를 지키는 전설의 스토커 '레아'가 있다.
지난 2월 13일 공개된 트레일러는 제페토의 인형이 눈으로 뒤덮은 크라트시를 바라보며 시작된다. 사람들은 "갑자기 한겨울이 됐다"며 놀란다. 어느 노인이 "죄송하지만 어느 시대를 말하는 것인가"라고 묻는 것으로 보아 어떠한 계기로 과거의 크라트시에 진입한 모양새다.
이는 풍요롭던 도시의 마지막 날이다. 본편에서 전장이었던 유원지, 박물관의 온전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제페토의 인형은 고양이를 돌보거나 유원지에서 춤을 추는 등의 안식을 즐긴다. 하지만 평화도 잠시뿐이었다. 새로운 음모가 꾸며지고 있었고 제페토의 인형은 비밀을 파헤치는 과정에서 새로운 인물과 보스를 만난다.
이후 제페토의 인형과 레아가 같은 공간에 시차를 두고 등장한다. 영상의 막바지에 둘은 홀로 전투를 펼친다. 이에 신규 무기, 기술, 보스는 물론 이들이 어떻게 만나게 되는지의 스토리 과정도 팬들의 관심 포인트로 자리를 잡았다.
P의 거짓: 서곡은 올 여름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현재 스팀, 엑스박스에서 위시리스트 등록이 가능하다.
moon@gamet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