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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룬궁 신앙자로, 2002년 중국에서 수감된 후 감옥에서 끔찍한 고문 후 강제 장기 적출을 당한 남성이 가까스로 탈출해 미국에 살고 있지만 지속적으로 중국 공산당의 암살 위협을 받고 있다고 폭로하고 나섰다. 아래 사진-청의 폐 일부가 적출 당한 모습 [사진=영국 일간 더선 보도 갈무리]
중국의 강제 장기 적출에서 살아남은 첫 생존자가 "공산당이 나를 암살하려 한다"고 폭로하고 나섰다.
올해 60세가 된 청 페이밍(Cheng Peiming)은 파룬궁 신앙자로, 2002년 중국에서 수감된 후 감옥에서 끔찍한 고문을 당했고, 어느 날 강제로 병원으로 이송돼 장기 적출을 당했다. 가까스로 도주 후 그는 현재 미국에 거주하고 있지만, 중국 가계대출거치기간연장 정부의 협박과 위협이 계속되고 있다고 최근 영국 일간 더선 등 언론을 통해 밝혔다. 그는 공산당이 자신의 죽음을 자살로 위장하려는 음모를 꾸미고 있으며, 뉴욕 자택에서 벌어진 의문의 침입 사건과 차량 손상, 타이어에 못이 박히는 등 여러 차례 위협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청은 중국에서 사이비 종교로 명명된 파룬궁 신앙활동을 한다는 이유로 개인회생신청비용새출발 2002년 수감돼 고문 후에 병원으로 이송됐다. 의료진이 동의서 서명을 요구했지만 거부하자 6명의 경비원이 그를 침대에 붙잡았고, 곧바로 주사를 맞았다. 그는 의식을 잃었고, 깨어났을 때 산소 튜브가 코에 삽입돼 있었으며, 왼쪽 가슴에는 35cm 크기의 절개 상처가 있었고 배액관을 통해 피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그는 자신이 동의 없이 수술 변동금리 을 받았으며, 장기가 적출됐다고 확신했다. 2년 후, 또다시 강제 수술 일정이 잡혔지만 담당 경비가 침대에 묶는 것을 잊고 잠이 든 덕분에 극적으로 탈출했다. 이후 태국에서 난민 생활을 하다가 2020년 미국으로 망명했고, 이식 전문의들이 CT와 스캔을 통해 그의 간과 폐 일부가 실제로 사라진 것을 확인하면서 그의 증언이 사실임이 드러났다.
채권 브로커 강제 장기적출 후 도망친 미국에서도 지속되는 중국의 위협
하지만 미국으로 도망친 이후에도 중국 정부의 위협은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뉴욕 자택에서 새벽에 정체불명의 침입자가 강제로 차고 문을 열고 들어왔으며, 두 개의 문이 열린 채로 남겨졌고, 뒷마당에는 깊은 타이어 자국이 남아 있었다. 청은 이 사건이 자신을 협박하고 침묵시 10등급신용대출 키려는 의도적인 시도였다고 믿고 있다. 이후에도 델라웨어에서 연설을 마친 후 차량이 긁히는 피해를 입었으며, 타이어에 못이 박혀 있는 사건이 두 차례 발생했다. 이러한 일련의 사건들은 청이 중국 정부의 강제 장기 적출 프로그램을 폭로한 이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내부 정보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CCP)은 청을 침묵시키기 위해 3단계 작전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중국 내 가족과 친구들에게 압력을 가해 그를 중국으로 유인하는 방법이 추진되고 있으며, 두 번째로는 그에게 보상을 제공해 증언을 철회하도록 회유하는 방식이 사용되고 있다. 공산당은 그의 가족의 안전을 보장해주는 조건으로 그가 입을 다물도록 유도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이 실패할 경우, 최후의 단계로 그의 암살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자살로 위장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내부 관계자의 증언이다.
청은 "나는 가족과의 연락을 끊은 지 오래됐다. 중국 공산당이 가족을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으로 도망쳤지만, 나는 여전히 감시당하고 있다. CCP는 내 진실을 가장 두려워하며, 나를 영원히 침묵시키려 한다. 심지어 나를 직접 죽이고 자살로 위장할 계획까지 세웠다"고 폭로했다. 내부 관계자는 "청이 미국에서 공개 증언을 한 사건이 중국 공산당 내부에서도 큰 파장을 일으켰으며, 현재 CCP 고위층이 이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헤이룽장성 공안국이 이 계획을 실행하고 있으며, 청의 모든 가족이 중국에 있기 때문에 CCP가 그를 통제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고 전했다.
중국 정부, 파룬궁을 사이비 종교로 지정...세계 곳곳 파룬궁 신도 박멸 지시 의혹
청에 대한 협박은 중국 정부의 해외 탄압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최근 유출된 공산당 내부 문서에 따르면, 시진핑은 2022년 비밀 회의에서 파룬궁을 국제적으로 철저히 박멸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기존 방식이 "너무 보수적이고 전통적이며 창의성과 혁신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국제적으로 파룬궁의 활동을 완전히 억압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이후 세계 곳곳에서 파룬궁 신도들과 중국 정권을 비판하는 인사들에 대한 협박과 탄압이 더욱 노골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폭탄 테러, 총격, 성폭력 위협이 증가하고 있으며, 영국에서는 중국 정부를 비판한 내부 고발자가 신변의 위협을 받는 사례가 보고되기도 했다.
파룬궁(法轮功, Falun Gong) 은 1992년 중국에서 리훙즈(李洪志) 에 의해 창시된 명상과 수행 중심의 정신 수련법이다. 불교와 도교 사상에서 영향을 받았으며, 신체적 건강 증진과 정신적 깨달음을 목표로 한다. 파룬궁은 1990년대 초반에 중국에서 빠르게 확산됐으며, 1999년 기준 약 7천만~1억 명이 수련하고 있었다. 하지만 중국 공산당은 이 단체의 성장과 독립성을 위협으로 간주하고 1999년부터 강력한 탄압을 시작했다. 현재 중국 내에서는 여전히 파룬궁이 금지된 상태이며, 공식적으로 '사이비 종교'로 지정돼 있다. 그러나 해외에서는 파룬궁을 종교적 자유를 침해당한 단체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 정부의 탄압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계속되고 있다.
청의 사례는 중국 정부의 강제 장기 적출, 인권 탄압, 해외에서의 위협 전략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그는 "나는 CCP가 두렵지 않다. 하지만 그들은 내가 영원히 침묵하길 원한다"며 끝까지 진실을 밝히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에 따라 국제사회가 중국의 인권 탄압과 해외에서의 위협 행위를 막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중국에서 조직적으로 이루어지는 강제 장기 적출… 국제 환자들도 이용중국에서는 수감자들이 특정한 목적을 위해 살해된 후, 그들의 장기가 적출되는 사건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장기 이식을 받은 사람들 중에는 중국인뿐만 아니라 국제 관광객들도 포함돼 있다. 문제는 이러한 장기가 어디서, 어떻게 확보되는지 명확하지 않다는 점이다. 자신들이 이식받은 장기가 사형수나 강제 구금된 수감자에게서 적출됐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 채 시술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전문가들은 중국에서 이루어지는 강제 장기 적출의 주요 피해자로 이 파룬궁 수련자들을 지목하고 있다. 현재 수감된 위구르족(Uyghurs)들에게도 강제 장기 적출을 시행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중국 신장(新疆) 지역에 수용된 약 100만~300만 명의 위구르족 무슬림들이 장기 적출의 대상이 되고 있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국제 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00년 이후 급격히 성장한 중국의 장기 이식 산업...파룬궁 종교 탄압과 맞물려 성장 2000년, 파룬궁 탄압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시기와 맞물려 중국의 장기 이식 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했다. 이 시기부터 필수 장기들이 단 며칠 만에 확보될 정도로 신속하게 제공됐으며, 심지어 응급 간 이식이 4시간 이내에 이뤄졌다는 보고도 나오기 시작했다.
이식 비용은 상당히 높을 수 있다. 예를 들어 간 이식의 경우 약 12만 5천 파운드(약 2억 원) 이상의 비용이 들고 신장이나 심장 이식 비용도 이와 비슷한 수준이다. 하지만 짧은 대기 시간 덕분에 외국인 환자들이 중국을 방문해 장기 이식을 받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장기 이식을 길게 대기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환자들이 이를 선호하고 있다는 것이다.
국영 병원과 수백 개의 독립적인 웹사이트에서는 심장, 간, 신장, 각막 등의 장기 이식을 위한 대기 시간이 매우 짧다는 점을 광고하며, 장기의 대량 판매가 이루어졌다. 당시 중국에는 자발적인 장기 기증 시스템이 존재하지 않았던 가운데, 중국 정부는 사형수의 장기를 이용했다는 사실도 부인하고 있었다.
중국 정부, 강제 장기 적출 의혹 부인… 국제 사회는 규탄이처럼 중국 정부는 2015년 이후 사형수의 장기를 이식에 사용하지 않고 있으며, 모든 장기는 자발적인 기증을 통해 확보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장기 이식 수술 건수와 대기 시간 등을 감안하면, 이러한 주장은 설득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다. 2019년 국제 독립 재판소 '중국재판소(China Tribunal)'는 중국 정부가 여전히 강제 장기 적출을 지속하고 있으며, 이는 반인도적 범죄(crime against humanity)에 해당한다고 결론지었다.
중국의 강제 장기 적출 문제는 단순한 의료 윤리 문제가 아니라 조직적인 인권 탄압과 살인 행위라는 점에서 국제 사회의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유엔(UN), 미국, 유럽연합(EU) 등 국제 사회도 중국 정부의 강제 장기 적출 문제에 대해 강력히 비판하고 있으며, 일부 국가에서는 중국에서 장기 이식을 받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까지 검토하고 있다.
파룬궁과 위구르족뿐만 아니라 티베트인(Tibetans), 기독교 가정교회 신자, 정치적 반체제 인사 등도 강제 장기 적출의 희생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으며, 중국 정부의 강력한 탄압 정책이 계속되는 한 이러한 인권 유린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는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
국제 인권 단체들은 강제 장기 적출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있으며, 각국 정부 또한 중국 정부에 대해 더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하고 있다. 중국의 장기 이식 산업 뒤에 숨겨진 충격적인 진실을 밝히고, 희생자들의 고통을 멈추게 하기 위한 국제적인 대응이 절실하다는 전문가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은지 기자 (jeje@kormedi.com)
중국의 강제 장기 적출에서 살아남은 첫 생존자가 "공산당이 나를 암살하려 한다"고 폭로하고 나섰다.
올해 60세가 된 청 페이밍(Cheng Peiming)은 파룬궁 신앙자로, 2002년 중국에서 수감된 후 감옥에서 끔찍한 고문을 당했고, 어느 날 강제로 병원으로 이송돼 장기 적출을 당했다. 가까스로 도주 후 그는 현재 미국에 거주하고 있지만, 중국 가계대출거치기간연장 정부의 협박과 위협이 계속되고 있다고 최근 영국 일간 더선 등 언론을 통해 밝혔다. 그는 공산당이 자신의 죽음을 자살로 위장하려는 음모를 꾸미고 있으며, 뉴욕 자택에서 벌어진 의문의 침입 사건과 차량 손상, 타이어에 못이 박히는 등 여러 차례 위협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청은 중국에서 사이비 종교로 명명된 파룬궁 신앙활동을 한다는 이유로 개인회생신청비용새출발 2002년 수감돼 고문 후에 병원으로 이송됐다. 의료진이 동의서 서명을 요구했지만 거부하자 6명의 경비원이 그를 침대에 붙잡았고, 곧바로 주사를 맞았다. 그는 의식을 잃었고, 깨어났을 때 산소 튜브가 코에 삽입돼 있었으며, 왼쪽 가슴에는 35cm 크기의 절개 상처가 있었고 배액관을 통해 피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그는 자신이 동의 없이 수술 변동금리 을 받았으며, 장기가 적출됐다고 확신했다. 2년 후, 또다시 강제 수술 일정이 잡혔지만 담당 경비가 침대에 묶는 것을 잊고 잠이 든 덕분에 극적으로 탈출했다. 이후 태국에서 난민 생활을 하다가 2020년 미국으로 망명했고, 이식 전문의들이 CT와 스캔을 통해 그의 간과 폐 일부가 실제로 사라진 것을 확인하면서 그의 증언이 사실임이 드러났다.
채권 브로커 강제 장기적출 후 도망친 미국에서도 지속되는 중국의 위협
하지만 미국으로 도망친 이후에도 중국 정부의 위협은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뉴욕 자택에서 새벽에 정체불명의 침입자가 강제로 차고 문을 열고 들어왔으며, 두 개의 문이 열린 채로 남겨졌고, 뒷마당에는 깊은 타이어 자국이 남아 있었다. 청은 이 사건이 자신을 협박하고 침묵시 10등급신용대출 키려는 의도적인 시도였다고 믿고 있다. 이후에도 델라웨어에서 연설을 마친 후 차량이 긁히는 피해를 입었으며, 타이어에 못이 박혀 있는 사건이 두 차례 발생했다. 이러한 일련의 사건들은 청이 중국 정부의 강제 장기 적출 프로그램을 폭로한 이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내부 정보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CCP)은 청을 침묵시키기 위해 3단계 작전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중국 내 가족과 친구들에게 압력을 가해 그를 중국으로 유인하는 방법이 추진되고 있으며, 두 번째로는 그에게 보상을 제공해 증언을 철회하도록 회유하는 방식이 사용되고 있다. 공산당은 그의 가족의 안전을 보장해주는 조건으로 그가 입을 다물도록 유도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이 실패할 경우, 최후의 단계로 그의 암살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자살로 위장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내부 관계자의 증언이다.
청은 "나는 가족과의 연락을 끊은 지 오래됐다. 중국 공산당이 가족을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으로 도망쳤지만, 나는 여전히 감시당하고 있다. CCP는 내 진실을 가장 두려워하며, 나를 영원히 침묵시키려 한다. 심지어 나를 직접 죽이고 자살로 위장할 계획까지 세웠다"고 폭로했다. 내부 관계자는 "청이 미국에서 공개 증언을 한 사건이 중국 공산당 내부에서도 큰 파장을 일으켰으며, 현재 CCP 고위층이 이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헤이룽장성 공안국이 이 계획을 실행하고 있으며, 청의 모든 가족이 중국에 있기 때문에 CCP가 그를 통제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고 전했다.
중국 정부, 파룬궁을 사이비 종교로 지정...세계 곳곳 파룬궁 신도 박멸 지시 의혹
청에 대한 협박은 중국 정부의 해외 탄압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최근 유출된 공산당 내부 문서에 따르면, 시진핑은 2022년 비밀 회의에서 파룬궁을 국제적으로 철저히 박멸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기존 방식이 "너무 보수적이고 전통적이며 창의성과 혁신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국제적으로 파룬궁의 활동을 완전히 억압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이후 세계 곳곳에서 파룬궁 신도들과 중국 정권을 비판하는 인사들에 대한 협박과 탄압이 더욱 노골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폭탄 테러, 총격, 성폭력 위협이 증가하고 있으며, 영국에서는 중국 정부를 비판한 내부 고발자가 신변의 위협을 받는 사례가 보고되기도 했다.
파룬궁(法轮功, Falun Gong) 은 1992년 중국에서 리훙즈(李洪志) 에 의해 창시된 명상과 수행 중심의 정신 수련법이다. 불교와 도교 사상에서 영향을 받았으며, 신체적 건강 증진과 정신적 깨달음을 목표로 한다. 파룬궁은 1990년대 초반에 중국에서 빠르게 확산됐으며, 1999년 기준 약 7천만~1억 명이 수련하고 있었다. 하지만 중국 공산당은 이 단체의 성장과 독립성을 위협으로 간주하고 1999년부터 강력한 탄압을 시작했다. 현재 중국 내에서는 여전히 파룬궁이 금지된 상태이며, 공식적으로 '사이비 종교'로 지정돼 있다. 그러나 해외에서는 파룬궁을 종교적 자유를 침해당한 단체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 정부의 탄압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계속되고 있다.
청의 사례는 중국 정부의 강제 장기 적출, 인권 탄압, 해외에서의 위협 전략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그는 "나는 CCP가 두렵지 않다. 하지만 그들은 내가 영원히 침묵하길 원한다"며 끝까지 진실을 밝히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에 따라 국제사회가 중국의 인권 탄압과 해외에서의 위협 행위를 막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중국에서 조직적으로 이루어지는 강제 장기 적출… 국제 환자들도 이용중국에서는 수감자들이 특정한 목적을 위해 살해된 후, 그들의 장기가 적출되는 사건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장기 이식을 받은 사람들 중에는 중국인뿐만 아니라 국제 관광객들도 포함돼 있다. 문제는 이러한 장기가 어디서, 어떻게 확보되는지 명확하지 않다는 점이다. 자신들이 이식받은 장기가 사형수나 강제 구금된 수감자에게서 적출됐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 채 시술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전문가들은 중국에서 이루어지는 강제 장기 적출의 주요 피해자로 이 파룬궁 수련자들을 지목하고 있다. 현재 수감된 위구르족(Uyghurs)들에게도 강제 장기 적출을 시행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중국 신장(新疆) 지역에 수용된 약 100만~300만 명의 위구르족 무슬림들이 장기 적출의 대상이 되고 있을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국제 사회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00년 이후 급격히 성장한 중국의 장기 이식 산업...파룬궁 종교 탄압과 맞물려 성장 2000년, 파룬궁 탄압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시기와 맞물려 중국의 장기 이식 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기 시작했다. 이 시기부터 필수 장기들이 단 며칠 만에 확보될 정도로 신속하게 제공됐으며, 심지어 응급 간 이식이 4시간 이내에 이뤄졌다는 보고도 나오기 시작했다.
이식 비용은 상당히 높을 수 있다. 예를 들어 간 이식의 경우 약 12만 5천 파운드(약 2억 원) 이상의 비용이 들고 신장이나 심장 이식 비용도 이와 비슷한 수준이다. 하지만 짧은 대기 시간 덕분에 외국인 환자들이 중국을 방문해 장기 이식을 받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장기 이식을 길게 대기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환자들이 이를 선호하고 있다는 것이다.
국영 병원과 수백 개의 독립적인 웹사이트에서는 심장, 간, 신장, 각막 등의 장기 이식을 위한 대기 시간이 매우 짧다는 점을 광고하며, 장기의 대량 판매가 이루어졌다. 당시 중국에는 자발적인 장기 기증 시스템이 존재하지 않았던 가운데, 중국 정부는 사형수의 장기를 이용했다는 사실도 부인하고 있었다.
중국 정부, 강제 장기 적출 의혹 부인… 국제 사회는 규탄이처럼 중국 정부는 2015년 이후 사형수의 장기를 이식에 사용하지 않고 있으며, 모든 장기는 자발적인 기증을 통해 확보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장기 이식 수술 건수와 대기 시간 등을 감안하면, 이러한 주장은 설득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다. 2019년 국제 독립 재판소 '중국재판소(China Tribunal)'는 중국 정부가 여전히 강제 장기 적출을 지속하고 있으며, 이는 반인도적 범죄(crime against humanity)에 해당한다고 결론지었다.
중국의 강제 장기 적출 문제는 단순한 의료 윤리 문제가 아니라 조직적인 인권 탄압과 살인 행위라는 점에서 국제 사회의 강한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유엔(UN), 미국, 유럽연합(EU) 등 국제 사회도 중국 정부의 강제 장기 적출 문제에 대해 강력히 비판하고 있으며, 일부 국가에서는 중국에서 장기 이식을 받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까지 검토하고 있다.
파룬궁과 위구르족뿐만 아니라 티베트인(Tibetans), 기독교 가정교회 신자, 정치적 반체제 인사 등도 강제 장기 적출의 희생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으며, 중국 정부의 강력한 탄압 정책이 계속되는 한 이러한 인권 유린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는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
국제 인권 단체들은 강제 장기 적출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있으며, 각국 정부 또한 중국 정부에 대해 더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하고 있다. 중국의 장기 이식 산업 뒤에 숨겨진 충격적인 진실을 밝히고, 희생자들의 고통을 멈추게 하기 위한 국제적인 대응이 절실하다는 전문가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은지 기자 (jeje@kormedi.com)